운명이 바뀌다!
조폭 두목으로 화려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던 판수는 어느 날 길에서 담배를 태우다 옥상에서 떨어진 동현과 충돌하여 병원에 실려 갑니다. 병원에서 눈을 뜬 판수는 자신의 몸이 고등학생 동현과 서로 뒤바뀐 것을 알아차립니다. 판수는 다시 원래대로 몸을 바꾸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판수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 동현이 왜 옥상에서 떨어졌는지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동현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성격이 소심하고,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판수는 동현의 핸드폰에서 동현이 일진들의 괴롭힘을 받고 있는 친구 현정을 도와주려다 옥상에서 떨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판수는 조폭 두목인 만큼 유쾌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이와는 정반대인 동현의 몸속에서 판수의 행동은 많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조폭 두목의 고등학교 적응기!
판수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선 현정을 찾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현정의 엄마인 미선과 마주칩니다. 미선은 판수의 옛 애인으로 미선을 본 동현(판수)은 놀라움을 금치 못 합니다. 동현(판수)은 현정의 엄마가 미선인 것을 안 후 현정의 친자 확인을 실시하여 현정이 자신의 딸임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동현(판수)은 자신의 딸인 현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나 쉽게 친해지지 못합니다. 동현(판수)은 딸인 현정과 친해지기 위해 방학 동안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를 실시합니다. 개학 후 몰라보게 달라진 동현(판수)을 보며 주위 친구들은 이전과 다르게 많은 호감을 표시합니다. 현정도 방학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통해 멋있어진 동현(판수)에게 호감을 갖고 동현(판수)은 딸인 현정과 친해지게 됩니다. 딸인 현정과 가까워진 후 동현(판수)은 현정의 어머니인 미선을 찾아가 자신이 판수이며, 사고를 통해 동현과 영혼이 바뀌어 지금은 판수의 영혼이 고등학생 동현의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란 사실을 고백합니다. 미선은 처음 동현(판수)의 말을 믿지 못하지만 동현이 알 수 없는 사실들을 판수가 말함으로써 그 사실을 믿게 됩니다. 그러던 중 동현(판수)은 생일파티에 놀러 간 딸 현정이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곧장 현정에게 달려간 동현(판수)은 조폭 두목답게 일진들을 가뿐하게 처리하며 위기에 처한 현정을 구해주게 됩니다. 현정은 자신을 구해준 동현(판수)에게 고백을 하고 이 사실을 안 미선은 딸인 현정에게 동현(판수)을 좋아하면 안 된다고 혼을 냅니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그러던 어느 날 혼수상태의 판수(동현)가 깨어나고 판수(동현)도 뒤바뀐 자신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판수(동현)는 놀란 마음에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동현(판수)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동현의 가족들에게도 사고로 인해 둘의 영혼이 뒤바뀐 사실을 말하고 다음날 미선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폭 두목이었던 판수(동현)가 깨어난 것을 알고 판수(동현)를 죽이기 위해 따라온 상대 조직과 미선의 가게에서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위기에 처한 동현(판수)을 미선이 구하게 됩니다. 동현과 판수는 바뀐 몸을 유지한 채 서로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게 되고 판수의 문제였던 현재 결혼한 아내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회장님께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와이프의 외도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판수도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회장님은 판수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으시고 그 자리에서 판수(동현)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돌아가려고 하던 중 판수의 아내는 본인의 화를 이기지 못해 차로 동현(판수)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게 됩니다. 동현(판수)은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소식을 듣고 달려온 미선과 현정에게 그동안 숨겨온 진심을 전달합니다. 사고로 동현(판수)이 의식을 잃자 판수(동현)도 의식을 잃게 되고 둘은 다시 원래의 몸으로 의식이 돌아오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영화 내안의 그놈은 유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선사함과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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